‘패션계의 거목’ 고(故) 앙드레 김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지난 8월 고인이 된 앙드레 김은 오는 17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0 올’리브-온스타일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with CJ ONE‘에서 ‘스타일 아이콘 특별상’을 헌정 받는다.

고인은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로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쌓았다. 특히 디자이너 생활 50여 년 동안 국내 패션계에 거대한 업적을 쌓은 것은 물론, 패션계를 넘어 문화, 예술 등 사회 전반에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제시하고 영향을 끼쳤다.
이와 함께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 화려한 패션쇼를 여는 등 마지막 순간에도 디자이너로서의 끝없는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서 나눔과 기부활동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측은 “고인이 남긴 훌륭한 업적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상을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두각을 나타낸 인물 혹은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고 트렌드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스타일 시상식이다. 올해는 국내 대표 스타일채널 온스타일과 여성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가 공동으로 주최, 대한민국 스타일리더들의 축제이자 최고의 스타일 시상식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상식 현장에는 영화배우, 가수, 디자이너, 모델 등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분야의 대표 아이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특별 공연들도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풍성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문화, 예술, 사회 전반에 걸쳐 두각을 나타낸 총 20개 부문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하게 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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