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독주를 견제하며 메달권을 노리던 한국 탁구가 혼합복식 32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주세혁(30, 삼성생명), 김경아(33, 대한항공)으로 이루어진 혼합복식조는 15일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32강전에서 마쓰다이라 겐타와 이시카와 가스미로 이루어진 일본 대표팀에 0-3 (6-11 10-12 9-11)으로 완패했다.
주세혁과 김경아는 한국 탁구의 핵심 선수로서 이번 대회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던 혼합복식 조였다. 게다가 상대 일본 선수들의 세계 랭킹이 두 선수에 비해 더욱 뒤처져 있었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욱 크다.

1세트를 완벽하게 일본에 내준 주세혁-김경아는 2세트에서 분전했지만 10-12로 패하고 말았다. 분위기를 뺏긴 주세혁-김경아는 3세트에서도 9-11로 패배, 패배의 아픔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편, 이정우(26, 농심)-석하정(25, 대한항공) 조는 네팔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주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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