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각자 솔로행보는? '연기-가수' 겸업 활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15 17: 13

그룹 SS501 멤버들의 활발한 솔로활동이 눈길을 끈다.
 
한국 뿐 아니라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은 SS501의 각 멤버들은 잠재력 풍부한 한류스타로 여겨졌다. 그 만큼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각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것이 사실이다.

다섯 멤버들이 저마다 다른 곳에 새 둥지를 틀면서 앞으로 활동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혀지고 있다. 대부분 연기와 가수를 겸업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일 먼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약해 화제를 모은 김현중은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속사 거취를 옮긴 후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 출연, 이전의 꽃미남 이미지를 이어갔고, 지난 12일에는 2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주제가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가열찬 한류스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대만 합작회사 CNR미디어의 소속 연예인이 된 박정민은 지난 10월, 대만에서 소니 뮤직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을 공개, 국제무대로의 진출을 알렸다. SS501 멤버들 중 처음으로 중화권 진출 선언이다.
 
국내에서 첫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박정민은 최근 또 한국의 유명 영화감독 10인과 한류스타들이 만나 각기 다른 내용으로 제작되는 옴니버스 드라마 '슈퍼스타'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소니뮤직의 사업적 파트너이자 중화권 드라마제작사인 코믹리츠의 옌즈차이에 따르면 박정민을 위한 대만에서의 맞춤 드라마도 준비 중이다.
 
한류스타 강지환이 소속된 에스플러스에 계약한 김형준은 뮤지컬 '카페인'으로 연기자 데뷔에 나선다. 
 
김형준은 자신의 롤모델을 조승우라 밝히며 가수가 아닌 신인 배우로 팬들을 만날 것을 준비 중이다. '카페인'은 2인극으로 남자주인공 김형준이 이끌어나가야 할 분량이 상당하다. 김형준은 "단순히 아이돌이 거쳐가는 장르인 뮤지컬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뮤지컬을 겸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매일 7~8시간 이상 연습실에서 보내고 있다.
김규종과 허영생은 가수 이효리가 몸담고 있는 B2M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 계약을 맺었고, 제일 먼저 내달 아시아 팬미팅에 나선다.
SS501의 메인 보컬이었던 허영생은 내년 2, 3월께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작업 중이고, 김규종은 연기자 준비에 한창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허영생은 메인 보컬이었던 만큼 노래 쪽으로 먼저 팬들을 만날 것이고, 김규종은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러브콜이 많이 들어오는 상태라 연기자로 먼저 대중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 준비된 모습으로 대중 낲에 서고자 현재 연기 레슨을 한창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