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의 매리 아빠 ‘위대한’(박상면 분)과 ‘무결’(장근석 분)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스틸컷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은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의 한 장면으로 술에 취해 떡실신한 ‘매리’(문근영 분)가 ‘무결'(장근석 분)에게 업혀오는 모습을 아빠 ‘위대한’(박상면 분)에게 딱 걸려버린 난처한 상황.
‘정인’(김재욱 분)을 사위로 점찍은 아빠 ‘위대한’은 착한 딸 ‘매리’를 ‘무결’이 꼬드겨 가출까지 시킨 것으로 오해한다. ‘위대한’은 ‘무결’에 “우리 딸 건드리지 말아요!” 라며 호통을 치고, 이에 무결은 “아무 일 없었는데요” 라고 말해 ‘위대한’을 더욱 화나게 한다.

‘톰과 제리’처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무결’과 ‘위대한’에 대해 제작진은 “‘무결’을 사위로 인정할 수 없는 ‘위대한’이 코믹한 캐릭터여서 재미가 배가되고 있다. 자신의 빚도 갚고 딸 ‘매리’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매력” 이라며, “또한, 어쩔 수 없이 가상 결혼에 합류한 ‘무결’은 시니컬하고 퉁명스러운 말투로 ‘위대한’의 속을 긁어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할 것” 이라고 전했다.
지난 주 아름다운 영상과 배우들의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방영된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은 사고뭉치 민폐 아빠 ‘위대한’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남자 ‘정인’과 법적 부부가 된 ‘매리’가 홍대에서 우연한 사고로 만난 ‘무결’에게 가짜 남편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강아지처럼 하루 종일 쫓아다니며 부탁을 하는 ‘매리’를 거절하지 못하고 남편이 되어주기로 한 ‘무결’과 비즈니스를 위해 결혼을 결심했던 ‘정인’, 세 사람의 이중 가상 결혼 100일간이 시작되면서 ‘매리’에게 마지막 선택을 받게 될 진짜 남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중 가상 결혼’ 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호평 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은 오늘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