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21, 니가타)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중국을 격파하는 데 일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텐허 스타디움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중국과 16강전서 김정우, 박주영, 조영철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조영철은 측면서 날카로운 움직임과 돌파로 경기 내내 중국 수비수를 괴롭혔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조영철은 박주영의 힐패스를 예상한 후 상대 골문 빈 공간으로 파고드는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조영철은 전반 20분 왼쪽 반대쪽서 지동원이 반대로 열어준 크로스를 잡아 오른발로 강하게 깔아차 김정우의 선제골을 도왔다.
또한 조영철은 후반 13분 왼쪽 측면서 지동원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근처서 슛으로 연결해 자신이 직접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조영철은 후반 30분 서정진과 교체돼 경기장을 나설 때까지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며 대표팀 날개 공격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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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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