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홍명보, "박주영은 문제점 없이 완벽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15 22: 19

"박주영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플레이에서의 문제점을 찾기 어려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개최국 중국과 16강전에서 김정우와 박주영, 조영철의 연이은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중원을 지배했다. 중원을 지배한 한국은 좌우 측면으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를 내세워 중국을 압박,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8강에 진출에 성공,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승자와 19일 오후 8시 톈허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경기 후 만난 홍명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승리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지지 속에 잘 견뎌줬다. 경기력도 결과도 최고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대한 중국에 대해 "중국은 내 현역 시절보다 세련됐다는 느낌이 든다. 중국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높게 평가했다.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박주영에 대해서는 "처음 풀타임을 뛰었다. 팀 안팎에서 중요한 선수다. 박주영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면서 "플레이에서 문제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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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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