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제1단식 역전패' 박성환, "3세트서 실수 잦았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11.15 22: 37

"최선을 다했다. 린단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임에 틀림없다".
 
잘 싸웠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중국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결승 제1 단식에 나섰으나 세트 스코어 1-2(21-19 16-21 18-21)로 역전패한 박성환(상무)이 맞대결 상대 린단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의 플레이를 반성했다.

 
박성환은 15일 광저우 톈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 결승 제1 단식에서 린단과 맞붙어 1세트를 21-19로 승리했으나 2,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서전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 채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상무) 복식조에 바통을 넘겼다.
 
경기 후 박성환은 "나는 최선을 다했다. 세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린단과 맞붙었던 만큼 나 자신의 약점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3세트에서 실수가 잦았다"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보여줬다.
 
뒤이어 박성환은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고 확답하지는 않겠다. 대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이길 기회가 올 것이라고 해두겠다"라며 역전승을 바랐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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