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짐을 덜어낸 것 같다".
'염선생' 염보성(20)은 역시 MBC게임의 믿음직스러운 대들보였다. 염보성은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폭스와의 경기서 3-3으로 맞선 7세트에 출전해 박세정을 상대로 발빠른 테란의 압박 공격을 선사하며 팀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염보성은 "5세트를 패해서 1패를 했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모든 짐을 짊어진 것 같은 상황서 이겨서 기쁘다. 마음의 빚을 씻어낸 것 같아 다행"이라며 팀 승리를 견인한 소감을 밝혔다.

5세트 패배에 대해 염보성은 "완패였다. (전)태양이의 확장을 했던 안 했던 내가 불리한 상황이다. 내 뜻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해서 고전했다. 참 잘하더라. 많이 배웠다"면서 상대인 전태양을 칭찬했다.
"우리 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노력으로 여기까지 다시 올라올 수 있었다"면서 염보성은 2연승으로 5위에 올라간 소감을 말하면서 "앞으로 5개 라운드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응원을 해달라"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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