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퇴단?…" 야쿠르트, 협상결렬 인정" 日신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11.16 07: 34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4)이 사실상 이적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16일 야쿠르트 관계자가 임창용과 잔류협상 결렬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임창용은 타구단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것이다. 야쿠르트가 보유권을 가지고 있는 11월 중에 어떻게 되는 일은 없다"고 밝혀 잔류교섭 결렬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야쿠르트 구단이 3년 12억 엔의 대형조건을 제시했지만 임창용측이 결심을 보류했고 수 차례에 걸쳐 기한을 내걸었지만 최종 제시조건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대답을 하지 않아 사실상 결렬로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전력 보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제는 시기적으로 (재협상)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말은 임창용이 최종조건을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임창용을 포기하고 새로운 전력보강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협상진통을 겪어온 임창용은 사실상 이적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11월 말까지는 야쿠르트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12월부터 본격적인 타구단과의 교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요미우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임창용이 야쿠르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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