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재벌 상속남 컴백 "역시 럭셔리한 삶이 좋다!" 너스레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1.16 07: 42

현빈이 ‘시크릿가든’ 주원 역을 맡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은 까칠하고 도도하지만 귀엽고 순수한 면모를 갖고 있는 업계 1위 백화점 오너인 주원 역을 맡았다. 
현빈은 주원을 통해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5년 만에 로맨틱 코믹 멜로로 다시 돌아왔다. 현빈은 주원을 연기하며 ‘까도남’에서부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폭풍 매력남’으로 변신해 그동안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믹 멜로 판타지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현빈은 “한동안 밝은 역을 안 하다가 이런 역을 다시 맡게 돼서 기쁘다. 그동안 진지한 역할을 하면서 힘들었던 구석이 있다. 밝은 주원이를 연기하게 되면서 일부러 말도 많이 하고 일부러 더 활발해지려고 노력한다. 기분이 밝아지고 행복해졌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재벌 상속남으로 출연, 럭셔리한 생활을 맛봤던 현빈은 그후 빡빡한 생활을 감내하는 인물들을 연기해왔다. 하지만 5년 만에 초절정 재벌 상속남 주원 역으로 귀환, 남다른 행복감을 맛보고 있다.
현빈은 “오랜 만에 돈 많은 재벌 상속남으로 돌아오니 감회가 남다르다. 행복하기만 할 뿐 고충은 전혀 없을 정도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역시 럭셔리한 삶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다면 현빈이 생각하는 김주원은 어떤 인물일까. 현빈은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는 주원이란 인물을 그저 이기적인 애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과연 어떤 여자가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원이를 약간 어리바리 하면서도 솔직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도록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라임 역을 맡은 상대배우 하지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영화 ‘키다리아저씨’에서 하지원이 여자주인공으로 나올 때 특별 출연을 하면서 같은 작품에 나온 적은 있지만 호흡을 맞춘 적은 없다. 하지원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역할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첫 호흡이지만 호흡이 참 잘 맞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현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원으로 완벽히 빙의된 듯 혼신을 다해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하지원과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드높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happy@osen.co.kr
<사진>3HW 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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