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혜진이 ‘무릎팍도사’를 앞도하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영화 ‘페스티발’의 개봉을 앞둔 심혜진은 17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90년대부터 줄곧 최고의 여배우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며,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력 있는 연기파 배우로서 시트콤, 드라마, 영화까지 종횡무진 넘나들며 건재함을 자랑하는 심혜진. ‘무릎팍도사’를 찾은 그녀는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스토리를 진솔하게 풀어나가며 본인만의 호탕한 성격으로 녹화장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촬영 시작부터 시종일관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즐겁게 만들며 스튜디오에 웃음이 끊이지 않게 만들었던 심혜진은 어느 톱스타도 피해가기 힘들다는 강호동의 언변에 전혀 눌리지 않으며 당찬 여배우다운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심지어 이런 그녀의 호탕한 카리스마 앞에선 천하의 강호동도 쩔쩔 매며 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 후문.
강호동의 회심의 공격이었던, 화려한 대저택에서의 결혼 생활에 관련된 소문에 대해 심혜진은 전혀 당황하는 모습 없이 쿨하게 인정하며,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그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였다. 뿐만 아니라 과거 최고의 인기 여배우였던 그녀가 현재의 개성 넘치고 넓은 연기 폭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가 되기까지 심혜진의 배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여배우로서 절대 노출을 하지 않기로 유명했던 그녀가 섹시 코미디 영화 ‘페스티발’에서 파격적인 역할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감수하고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대답했다.
심혜진은 영화 ‘페스티발’에서 평생 한복집을 운영하며 단아하게 살아오던 어느 날, 우연히 철물점을 운영하는 ‘기봉’(성동일)을 만나면서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SM 본능을 발견하는 ‘순심’ 역을 맡아 파격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 심혜진은 섹시한 킬힐과 가죽 의상을 여전히 멋진 몸매로 훌륭하게 소화하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영화는 11월 18일 개봉.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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