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클리닉] 키 큰 아이로 만드는 방법, 정말 있을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16 10: 56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한창인 지난 15일 현재 대한민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얻어 금메달 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7개를 딴 일본을 젖히고 메달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메달의 숫자에서는 일본을 더블 스코어로 앞서가고 있어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도 종합 2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강국에 된 원인은 엘리트 체육과 사회체육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선수들의 체격조건이나 체력이 향상된 덕분이다.
특히 구기종목에서 큰 키는 경기를 풀어 가는데 무척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키가 큰 선수가 많이 배출되어야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다.

비단 운동경기에서만이 아니라 키가 큰 사람은 인기도 좋고 뭘 입어도 멋스러워 보인다. 또 키가 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연봉이 더 높다는 조사도 있다고 하니 큰 키는 축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부모들은 이이들의 키가 쑥쑥 자라 키다리, 롱다리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키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세상은 온통 키다리 천국이 되고 말 터. 사실상 작은 아이의 키를 큰 키로 만든다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키가 큰다면 약이라도 사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인데 정말로 키를 크게 해주는 방법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법은 있다. 성장클리닉인 하이키한의원의 경우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있다.
예약을 하고 한의원을 방문한 아이들은 이곳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뼈의 나이, 성장판 개폐여부, 체성분 검사, 사춘기 진행단계와 성장호르몬 분비여부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한의원에서는 문진표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성장환경과 신체적인 조건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현재 아이의 식사습관, 식사량, 수면습관, 후천성 만성질환 유무를 확인한다. 이렇게 해서 차ㅣ치료처방과 진료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하이키한의원에서는 이와 함께 키를 크게 해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키를 크게 해주는 약이란 체질과 질병에 의한 치료한약과 가시오가피를 이용한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이른바 '성장탕'이다. 성장탕은 현재 성장에 방해가 되는 질환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에 치료할 수 있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여 성장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준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성장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 중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성장장애일 경우 원인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한약처방도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맞춤처방을 할 경우 키도 예전과 다르게 자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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