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장선재 2관왕, 사이클 단체추발 2연패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1.16 11: 29

한국 남자 사이클이 단체추발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16일 중국 광저우 광저우 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단체추발 금메달 결정전에서 4분7초875에 결승선을 통과해 홍콩(4분10초859)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장선재를 비롯해 조호성 황인혁 박선호 등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짜릿한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초반 홍콩의 기세에 밀리면서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3바퀴가 지나면서 사라졌다. 한 몸으로 뭉친 한국이 매서운 추격전을 벌이면서 뒤집기에 성공한 것. 한국이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준 반면 홍콩은 청킹와이가 중반부터 뒤로 밀린 뒤  흔들리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또한 장선재는 이번 단체추발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5일 개인추발에서 잇달은른 신기록 행진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선재는 아시안게임에서만 금메달 5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장선재는 장기인 매디슨(50km)이 이번 대회 종목에 없어 2회 연속 3관왕에는 도전할 수 없다.
stylelomo@osen.co.kr
<아래 사진> 장선재-조호성-박선호-황인혁이 시상대서 환호하고 있다./ 광저우=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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