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구단 광주 FC(단장 박병모)가 내달 16일 창단식을 열어 K리그 16번째 구단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
2011년부터 16번째 구단으로서 K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광주는 단장과 감독 선임 이후 본격적인 팀 구성에 나서 지난 9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 14명과 순번 지명 11명으로 총 2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광주 시청의 한 관계자는 사무국과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일단 코치진은 내정이 되어 있는 상태다. 시장님의 결재만 남았다. 사무국 구성은 조만간 완성될 것이다"고 전했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일단 리그 가입비는 완료됐다. 다음 시즌 구단 운영비를 65억 원으로 잡았다. 이미 주식 공모를 통해 13억 5000만 원을 모았다"고 밝히며 "소액이라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끔 2차에 걸쳐 공모했다"고 말했다.
주식 공모를 제외한 나머지 운영비는 시 차원에서 지원과 기업 스폰서링을 통해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시청 관계자는 "이미 기업들과 스폰서십 협상에 들어가 있다. 단지 후원 금액에 대해 조율 중이다"며 "창단식 이후 12월 말이면 모든 것이 다 완료될 것이다"고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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