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측, “시상식에는 허각만” 톱 4 '합동공연설' 일축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16 16: 50

인기리에 종영한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의 우승자 허각이 오는 28일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MAMA’ 무대에 단독으로 오른다. 
세계적인 음악 축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측은 “‘슈퍼스타K 2’ 톱 4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는 애초에 계획에도 없던 일이다. ‘MAMA’는 ‘슈퍼스타 K’의 최종 우승자를 위한 특전으로 이미 확정된 자리이다. 그에 맞는 최고의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방송됐던 ‘슈퍼스타K' 시즌 1 우승자인 서인국 역시 '2009 MAMA'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서인국은 당시 아시아 시상식 출발을 알리는 콘셉트에 맞춰 세계 각국의 코러스를 배경으로 웅장한 단독 무대를 경험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나머지 도전자들도 응원 차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MAMA‘ 관계자는 “허각을 제외한 Top4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응원 차 현장을 방문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MAMA' 시상식을 앞두고 허각은 “선배들과 한 무대를 꾸미는 것 자체가 영광이자 상상할 수 없다. 이 뿐만 아니라 19억 명의 시청자가 (MAMA를) 보게 된다고 들었다. 상상조차 안 된다”면서도 “그래도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노래이기에 내 노래 하나로 아시아와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MAMA’ 측은 “아시아 음악 시상식의 콘셉트와 무대 장악력이 뛰어난 허각의 장점이 잘 부각될 수 있는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슈퍼스타K 2’로 국내에서는 유명한 허각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MAMA’ 이후 어떤 효과를 거두게 될 지 기대해 볼 만하다. 이처럼 많은 아시아 각국의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이 ‘MAMA’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 소개되는 것이 시상식 개최 의미다. ‘MAMA’는 지속적으로 많은 가수들이 아시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획 의도도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1만 5천 석의 전문 공연장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0 MAMA’는 해외 지상파 미디어들이 대거 파트너로 참여하며 총 13개국에 실시간 생중계되는 동시에 북미, 유럽 지역까지 딜레이 생방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총 19억 명의 시청자와 소통하며 아시아 전반의 음악 시장 부흥을 이끌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첫 출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Mnet과 KMTV를 통해 오후 5시 레드카펫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의 본행사가 생방송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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