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검사 하도야(권상우)와 야망이 넘치는 젊은 정치인 강태산(차인표)의 카리스마 대결 속에 갈수록 처음의 강렬함이 사그라드는 것 같다는 우려를 들었던 서혜림(고현정)이 다시 카리스마를 내뿜을까.
17일 방송되는 '대물'에서는 남해도 지사에 출마하는 서혜림의 카리스마가 다시 불을 뿜을 것으로 예고돼 귀추가 주목된다.

서혜림은 현실 정치의 벽을 절감하고 조배호 대표(박근형)에게 탈당계를 제출하고 친환경개발사업을 완성시키고자 무소속으로 남해도 지사에 출마한다. 이에 강태산 의원이 서혜림의 탈당을 만류하면서 고현정의 카리스마는 절정을 이루게 된다.
탈당을 만류하는 강태산을 향해 고현정은 "강 의원님은 분명 탈당선언을 했고 조배호 대표의 흑막정치에 맞서서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비록 그 기자회견장에는 기자도, 다른 의원님들도 나오진 않았지만 나는 그 말씀을 똑똑히 들었고 믿었다! 그 말씀 거짓이었나! 하루 아침에 자기 소신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바꾸는게 강태산 의원님의 정치개혁인가? 그게 우리 정치가 추구할 비전이고 가치인가?!"라며 드라마 전반부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뿜어 낸다.
16일 일산시장에서 진행된 서혜림의 유세 차량신은 '대물' 촬영을 알아본 주민들이 서혜림을 연호해 촬영이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서혜림 역의 고현정은 경로당에서 노인들과 호흡하며 자신을 알리는 장면 촬영에서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여 제작진으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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