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인사이트 설문..수입차 벤츠E300 호평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국내 소비자들이 기아차의 디자인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는 앞으로 국산 및 수입차 각 모델을 구입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고객 1만2,027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평가’를 실시, 기아차가 종합평균 751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이번 조사에서 시판중인 국산 승용차 42개 모델과 판매량 상위 수입차 30개 모델의 디자인 이미지를 제조회사의 홈페이지로부터 수집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했다.
기아차에 이어 현대차(743점), GM대우(719점), 르노삼성(718점), 쌍용차(706점) 등의 순이었다.
세부항목에서 기아차는 전면과 측면평가에서 현대차를 앞섰으며, 현대차는 후면과 실내에서 기아차를 근소하게 따돌렸다. 르노삼성은 전면과 측면에서, 쌍용차는 측면, 후면, 실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모델별 평가(국산차 42개, 수입차 30개 모델)에서는 기아차는 최근에 출시한 3개 모델 스포티지R, K5, K7 모두를 톱5에 진입시켰다.
국산차의 경우 1위는 현대 제네시스(814점)였으며, 기아 스포티지R(808점), 현대 에쿠스(805점)가 그 뒤를 따랐다. 기아의 K5(803점)와 K7(796점)이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현대 제네시스 쿠페(792점)이 6위에 올랐다.
또 오피러스(8위)와 투산iX(10위)이 가세해 톱10 중 8개 모델이 현대기아차가 차지했으며, 쌍용 차 체어맨W와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상반기 판매량 상위 30개 모델이 평가된 수입차의 평균점수는 728점으로 국산차 평균과 비슷했다.
평가된 30개 수입차 모델중 1위는 벤츠 E300(793점)이었으며, 인피니티 G37(792점), 벤츠 C200(791점), BMW X6(783점)가 뒤를 이었다.
BMW는 톱10에 4개 모델(X6, 528, 740, X5)을 올렸으며, 벤츠는 E300, C200, S350 등 3개 세단 모델을 진입시켰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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