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조현주, 女 기계체조 도마서 아쉬운 4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16 22: 14

여자 기계체조의 24년 한을 벗겨줄 것이라 예상됐던 조현주(18, 학성여고)가 안타까운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조현주는 16일 저녁 아시안게임 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 출전, 2차 합계 평균 13.900으로 4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서 13.300으로 저조한 점수를 받은 조현주는 2차 시기서 14.500을 기록하며 합계 평균 13.900으로 3위 오자와 모모코(14.112)에 밀려 4위에 그쳤다.

조현주는 지난 10월 24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서 끝난 제 42회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에 출전, 1979년 세계선수권대회 첫 참가 이후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여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조현주는 도마 결선에서 14.483점을 얻었지만 브라질의 페르난데스 바르보사(14.799점)에 0.3점 가량이 부족해 아쉽게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또 1986 서울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한국이 여자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조현주의 금메달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그러나 1차 시기서 실수를 범하며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실패, 꿈을 접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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