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첫 번째 경기를 손쉽게 승리로 장식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팀은 16일 중국 광저우 잉동 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 남자농구 예선E조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103-54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승준(20득점 8리바운드)과 함지훈(15점)이 골밑을 지배했고 양희종(13점)이 외곽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는 활약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유재학 감독은 12명 선수 전원을 20분 이하로 뛰게 하며 선수들의 몸상태를 점검했다.
대회 전 종아리 부상으로 우려를 나았던 하승진은 9분 13초를 뛰는 동안 6개의 2점슛을 전부 성공시키며 실전감각을 끌어 올렸다.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한 한국은 오는 17일 요르단과 예선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ball@osen.co.kr
<사진> 광저우=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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