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랑, "쥬얼리서 1/3도 안하다가 한곡 다 부르려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17 07: 32

'조하랑'이란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한 쥬얼리 조민아가 솔로 음반을 내게 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쥬얼리 멤버였던 조민아는 2005년 쥬얼리 활동을 끝으로 가요계 생활을 접고 홀로서기에 나섰던 상황. 최근 조하랑으로 이름을 바꾸고 생애 첫 솔로 앨범인 '홀로서기'를 발표하며 다시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다.
조하랑은 "앨범을 받고 나서 너무나 가슴이 벅찼다"라며 "쥬얼리에서 3분의 1도 안 되는 파트를 부르다가 온전히 한 곡을 내 목소리로 부르려고 하니까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 이 곡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보여줘야 사람들이 공감할까, 사람들이 이 곡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들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앨범을 녹음하던 때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음반작업을 5년 만에 다시 하게 되니 너무 떨리고, 정체성의 혼란이 와서 첫날은 제대로 녹음에 임할 수가 없었다"라며 "일주일정도 보내고 마음의 준비를 다잡고 나서 다시 녹음을 하니까 두시간 정도만에 녹음을 끝마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쥬얼리 활동을 그만두고 혼자서 활동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겪었던 조하랑이기에 이번 솔로 앨범이 더욱 특별하고 감회가 새로운 상황. 오랜 준비 끝에 발표한 앨범이라서 얻은 것도, 느낀 것도 많았다고 한다.
조하랑은 "앨범을 준비할 때 지금까지는 몰랐었던 옆에 있는 사람들의 노력과 공로를 다 느끼게 됐다"리며 "내 음반은 내가 잘해서 나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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