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MC' 송해의 눈물이 안방을 뭉클하게 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는 전국기준 9.6%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9일 방송분(4.6%)에 비해 5.0%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날 방송분에는 1TV '전국노래자랑'의 MC 송해가 출연, 장수 MC로 살아온 세월과 기구한 인생사, 갖가지 방송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송해는 과거,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의 기억을 잊기 위해 '전국노래자랑' 마이크를 잡게 된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전국노래자랑'을 26년간 진행해오며 '국내 최장수 MC'로 등극하게 된 데에는 아들을 먼저 보낸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던 것.
송해의 눈물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렇게 아픈 사연이 있는지 몰랐음. 힘내시길!", "남다른 아픔을 안고 늘 무대에 서서 웃음을 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여전히 정정하고 멋진 송해 선생님, 파이팅!" 등과 같은 응원 글을 올리며 관심을 표했다.
issue@osen.co.kr
<사진> KBS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