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과 최강희가 각각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정면 승부에 나선다. 임수정은 공유와 함께 한 영화 ‘김종욱 찾기’(12월 9일 개봉)를 선보이고, 최강희는 이선균과 함께 영화 ‘쩨쩨한 로맨스’(12월 2일 개봉)로 먼저 관객들을 찾는다.
청순가련의 대명사 임수정이 올 겨울에는 영화 ‘김종욱 찾기’로 생애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영화 ‘새드무비’ ‘행복’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전우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혀온 임수정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것.
임수정과 공유가 함께 나서는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한 남자가 ‘고객’인 한 여자의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그 동안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청순가련함의 대명사로 꼽혀오며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그녀는 ‘김종욱 찾기’에서 청혼을 해 온 남자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해 놓치고, 무뚝뚝한 언행 탓에 이제까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대한민국 대표 평범녀로 돌아온다. 비록 연애에는 서툴지만 자신의 일을 좋아하며 열정이 넘치는 뮤지컬 무대감독 서지우 역으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되었던 공유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이루어낸 커플 연기 역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한국 로맨틱 코미디 역사상 베스트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그녀가 선보이는 첫사랑을 못 잊는 대한민국 대표 평범녀 서지우는 전국 모든 여성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이미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최강희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통해 이미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사했던 이선균과 함께 영화 ‘쩨쩨한 로맨스’로 돌아온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그림 실력은 뛰어나지만 철학적인 마인드 때문에 지루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로 매번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만화가 정배’(이선균)와 킨제이 보고서와 수 십 권의 성 서적을 독파하며 이론만 빠삭해진 짝퉁 섹스칼럼리스트 다림(최강희)의 세계를 발칵 뒤집을 섹시 성인만화를 완성하기 위한 고군분투 티격태격 연애담을 다룬 본격 19금 발칙 로맨스.
극중에서 최강희는 경험은 전혀 없으면서 있는 척, 안 해보고 한 척하는 발칙하고 대책 없는 짝퉁 칼럼니스트 다림으로 분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칼럼을 쓰면서 “함 줄까? 줄까? 할 순 없는 노릇 아닌가” 등의 혼잣말을 하는 모습과 과장된 표정으로 성인만화의 캐릭터와 장면을 설명하는 모습, 클럽에서 정체불명의 댄스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모습 등이 다림만의 예측불허 상상 초월하는 매력을 가득 보여준다.
최강희는 인터뷰를 통해 “쩨쩨하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고 그래서 더 순수하고 귀여운 영화인 것 같다. 쩨쩨하지만 무수한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서 독특한 매력을 가진 영화라는 점을 어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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