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컬을 영입해 2인조 밴드로 컴백하는 버즈의 윤우현이 "예전 멤버들과 다시 모이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모든 오해는 풀었다"고 말했다.
윤우현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민경훈은 먼저 솔로로 독립하긴 했지만, 다른 멤버들이 군 제대를 할 때 쯤 다시 모여서 버즈로 활동하기로 합의했었다"면서 "그런데 결국 모이지 못했다. 모두 각자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버즈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은 모두 군 제대 후 솔로활동 등을 모색 중이다.

윤우현은 "최근에 모든 멤버들이 함께 모였다. 사이 안좋았던 멤버도 있어 조금 걱정했는데, 그 자리에서 모두 풀고 헤어졌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내가 리더는 아니었지만, 형으로서 멤버들 간의 관계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보살피지 않았던 게 많이 후회된다"면서 "이제 새 보컬도 만났으니 더 신경써야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투입된 보컬 나율은 만 19세로 윤우현과는 나이차가 꽤 난다. 나율은 "중학교때부터 버즈의 팬이어서, 학교 무대에서도 제일 처음 버즈의 노래를 불렀었다"면서 "버즈의 명성에 해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즈는 지난 16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고 '버징 락'과 '여자가 싫다'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소개했다. 민경훈도 의리를 발휘해 4곡에 참여했다.
버즈는 오는 19일 KBS '뮤직뱅크'로 컴백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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