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컴백설, 심은하는 참 좋겠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17 08: 22

심은하가 톱스타이긴 톱스타였던 모양이다. 심심하면 또 터져 나오는 그녀의 컴백설이 이를 입증한다.
 
은퇴한 여배우 심은하의 복귀설이 또 한 번 연예계 안팎을 흔들었다. 지난 2005년 10월 결혼해 정치인 남편의 아내로, 두 딸의 엄마로 살기 시작한지 벌써 5년도 넘은 그녀다. 결혼 전에는 물론 충무로나 여의도 섭외 1순위로 군림하며 여배우로서 더할나위 없는 사랑을 받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하며 평범한(?) 주부이자 아내로 살아온지 벌써 수년째다. 그래도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심은하 복귀설'은 여전히 핫이슈다.

 
청초한 외모, 형언하기 힘든 아우라를 지녔던 여배우 심은하는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그렇기에 그녀가 결혼과 은퇴를 공식화할 때, 연예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까지 수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아직 꽃다운 나이의 매력적인 여배우를 놓아주기 싫었으리라.
 
어쨋든 결혼을 해서 한동안 두문불출 했던 심은하는 종종 언론에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남편 지상욱(자유선진당)씨의 정치 행보에 가끔 얼굴을 내밀며 내조했다. 특히 남편이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당시, 심은하의 내조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렇게 늘 '핫이슈'가 되는 심은하 측은 결국 이번에도 복귀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사와 접촉해,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는 구체적인 설까지 나돌았찌만 일단은 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또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녀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오랜만인데다 정치인 아내로 살고 있는 그녀의 입장 탓에 조심스러울 뿐이지, 연예계 컴백은 곧 실현될 일이라는 것이다.
 
만약 그녀가 컴백한다면 연예계에서나 팬들 입장에서나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대중은 심은하를 잊지 않았고 그녀의 컴백을 기대하는 눈치다. 스크린이든 TV 드라마든 제작 관계자들 역시 '심은하'라는 카드는 여전히 매력적인 대상이다.
 
일단 또 다시 '설'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만약에라도 심은하가 컴백할 의사를 갖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여전히 심은하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치 고현정이 그러했던 것처럼 심은하 역시 컴백 후 대체할 인물이 없는 '여배우'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을 수도 있다. 여전한 인기, 심은하는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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