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존 테리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알렉스마저 부상을 당하며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가 무릎 부상으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인 브라질 대표팀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알렉스는 이미 무릎 통증으로 지난 풀햄과 선덜랜드전에 결장한 바 있다.
알렉스의 무릎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첼시는 "알렉스의 부상 정도가 관절경을 통해 수술을 받을 정도다"고 밝히며 "대략 6주에서 8주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테리에 이어 알렉스의 부상으로 첼시는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선덜랜드전에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파울로 페레이라에게 테리와 알렉스를 대신해 중앙 수비수 자리를 맡겼지만, 홈에서 0-3 패배를 당하며 많은 관중들에게 망신을 당했다.
현재 첼시는 프랑크 람파드가 부상 중이고 마이클 에시엔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다. 거기에 테리가 언제 복귀할지 불확실한 가운데 알렉스의 부상 소식은 첼시의 리그 2연패에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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