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SK 텔레콤)이 강력한 역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17일 중국 광저우 아오키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서 예선서 49초85의 기록으로 가볍게 4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금메달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서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 계영 400m와 800m 동메달을 추가해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포함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의 5개의 금메달과 한규철이 가진 11개의 총메달 수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 박태환이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면 최윤희와 한규철의 기록을 모두 경신하게 된다.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박태환은 0.68의 스타트 반응속도를 나타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역영을 펼친 박태환은 49초8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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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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