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경기] 男 핸드볼, 이란과 조 1위 놓고 대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17 10: 10

2006 도하아시안게임 준결승 카타르와 경기서 쿠웨이트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패했던 아쉬움을 쿠웨이트전 승리로 날려버린 한국 남자핸드볼이 조 1위를 놓고 이란과 대결을 펼친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팀은 17일 오후 4시 45분 중국 광저우 화스체육관서 이란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핸드볼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홍콩(52-13), 바레인(35-27), 쿠웨이트(31-29)를 차례대로 꺾고 3승을 거두며 이란과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홍콩(35-13)과 바레인(31-24)에 승리를 거둔 이란은 한국에 승리를 하게 되면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고 지더라도 쿠웨이트전서 이긴다면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역대 전적서 이란에 6승 1패로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서 이란에 27-31로 패해 남자핸드볼이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2년 인도 대회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조영신 감독은 16일 쿠웨이트와 경기서 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이란과의 경기를 대비해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한국은 전승으로 상승세를 준결승전까지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A조에는 6팀, B조에는 5개팀이 조별리그를 벌이고 있는 상황서 한국은 일정상 다른팀들에 비해 먼저 예선 경기를 마치게 됐다. 한국과 준결승서 맞상대할 A조서는 일본,사우디아라비아,중국, 카타르가 혼전 양상을 띄고 있어 준결승전 상대는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 가려질 전망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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