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부미용 분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스칼렛(Scarlet)’과 ‘스킨 스탬프(Skin Stamp)’를 개발하고 미국 UC Irvine대 연구 교수팀과 ‘MGF(Multi Growth Factor)’를 공동 개발한 한국의 라종주 박사.
라 박사는 지난달 26일 미국의 스킨케어 업체 쥰메디아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했다.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한미과학 협력센터에서 ‘신개념 스킨 클리닉’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피부 관리 분야의 의사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미국 워싱턴 지역 전문 스킨케어 업체 쥰메디아가 주최하고 한미 워싱턴 이미용협회, 카마 스튜디오, 좋은 하루 에스테틱 클리닉, 한마음 한방병원 등이 협찬했다.

비올(VIOL) 스킨 클리닉 원장이기도 한 라 박사는 세미나에서 ‘줄기세포 화장품의 현주소와 향후 방향’ 및 ‘스킨 스탬프(Skin Stamp)’, ‘MGF(Multi Growth Factor)’ 제품을 이용한 ‘3단계 줄기세포 스킨케어 클리닉’ 등을 소개했다.
라 박사는 "시스템화 된 피부 관리로 누구나 간단하고 저렴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피부 맥도널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 특히 깨끗하고 맑은 피부, 주름살 없는 얼굴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타고나지 않은 이상 피부 관리에 들어가는 높은 비용과 긴 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 건 일부의 경우"라고 지적했다.
라 박사가 개발해 세계 특허를 받은 '스킨 스탬프'는 140개의 미세바늘이 달려있는 도장 형태로 각질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약품과 화장품의 피부 흡수율을 높여주는 의료기기다.
그는 "실험을 통해 평균 3~5% 정도에 머물던 흡수율이 200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 또한 멈춰있는 피부에 상처를 냄으로써 피부가 좋아지는 물질이 나오게 자극, 회복을 돕는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도 “너무 깊은 상처가 있거나 20대 중후반 이후는 상처의 회복 속도가 늦기 때문에 성장인자(Growth Factor)를 더해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 박사는 또 “성장인자는 일종의 세포 신호물질로 세포를 깨어나게 하고 쓸모없는 세포는 스스로 죽게 하는 역할을 한다. 성장 인자의 종류는 무수히 많으며 현재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스킨 스탬프는 바늘의 길이에 따라 3종류로 나뉘며 가장 짧은 종은 집에서 개인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피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덜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전 세계 특허 출원중인 ‘스칼렛(Scarlet)’은 스탬프 원리와 RF(고주파)의 결합으로 Microneedle을 통한 물리적 치료와 바늘 주위의 RF에너지를 통해 리프팅은 물론 주름, 탄력, 여드름, 모공, 흉터치료, 화이트닝, 재생 등 다양한 피부문제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해주는 최신 Fractional RF장비로 인기다.
특히 피부 속 탄력섬유밴드에 고주파를 직접적으로 쏘여 노화로 인해 처지고 늘어난 밴드를 원상 복귀시키는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 주름개선은 물론 처진 살을 올려 광대와 팔자부위는 도톰해지고 턱 주위는 조여 주어 최근 유행하는 V라인 얼굴을 만드는데도 효과적이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