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S클래스에 최초 장착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벤츠코리아는 독일 본사가 1980년 S클래스에 에어백을 업계 최초로 장착해 출시하는 등 에어백 기술개발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벤츠의 에어백 개발은 1967년에 시작돼, 971년 다임러-벤츠가 특허(DE 2152902 C2)를 받아 13년 동안 개발 및 실험 과정을 거쳐 1980년 말에 최초로 S클래스에 장착돼 출시됐다. 벤츠는 1992년부터 전 차량에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있다.
1998년 2단계 가스 제너레이터를 개발, 에어백이 충격 강도에 맞춰 팽창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탑승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 어댑티브 컨트롤 시스템은 모든 벤츠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 전면 충돌 시 승객 보호를 위해 에어백 추가 장치로 삼점식 안전벨트를 디자인해 에어백의 보호 기능을 더욱 강화시켰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NHTSA)은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3대 중 1대 탑승자의 심각한 부상을 보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구나 사고를 당한 6명 중 1명의 운전자 및 앞 좌석 승객들은 에어백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2009년 1월에 발표된 NHTSA연구에 따르면 에어백이 소개된 이후 미국에서만 2만8,244대 탑승자의 생명을 구해왔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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