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종목 태권도가 첫날부터 충격적인 탈락 소식을 전했다.
17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서 남자 74kg급의 장경훈(25, 수성구청)과 여자 46kg급의 황미나(20, 동아대)가 나란히 첫판에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날 출전한 세 명의 선수 중 두 명이 1회전에서 탈락했다.
장경훈은 1회전에서 이란의 알레자 나스라자다니를 만나 1-4로 패했고, 황미나 역시 대만의 황쉬엔영에 2-7로 지며 패배의 아픔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한편, 부전승으로 올라간 87kg급 박용현(19, 용인대)만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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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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