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015B 시절 멤버들에게 열등감 느꼈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1.17 15: 11

가수 윤종신이 015B 객원 보컬 시절 멤버들에게 열등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윤종신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내가 존박처럼 피아노를 잘 치는 것도 아니고 기타를 잘 연주하는 것도 아니며 허각처럼 음을 정확하게 잡는 것도 아니다. 나에 대한 평가에 거품이 끼어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솔직히 데뷔 때부터 거품이 조금 끼어 있었다. 명문대 출신인 015B 멤버들과 함께하며 나까지 지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그런데 내 내면에는 묘한 열등감이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극복해보고자 몰래 공부를 하고 그랬다. 그래도 타고난 천재들을 뛰어넘을 수는 없더라"고 털어놨다.
또 윤종신은 "그렇게 노력하다보니 나만의 색이 묻어나는 음악을 하게 됐고 나만의 영역을 만들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자신보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미워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친해지라는 것이다"고 충고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슈퍼스타K' 출신 허각, 존박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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