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망주, 호주리그서 기량 향상 '구슬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17 17: 34

호주야구리그(ABL)에 참가 중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내년 시즌 1군 안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롯데는 지난 6일 이정민, 진명호, 허준혁(이상 투수), 장성우(포수), 문규현(내야수), 이승화(외야수) 등 6명의 선수를 호주야구리그에 파견했다.
내년 1월 22일까지 열리는 호주야구리그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해외 윈터리그로서 유망주 집중 육성과 해외 리그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선수 기량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MLB 사무국은 호주야구리그 지분의 75%를 보유할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중점 사업으로 알려졌다. 롯데 선수들이 소속된 캔버라 구단은 승리없이 4패를 기록 중이지만 경기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조현봉 롯데 운영팀장은 "호주야구리그가 트리플A보다 수준이 낮지만 선수들이 많은 경기에 뛰며 기량을 끌어 올리는게 목적"이라며 "MLB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만큼 선수 관리가 철저하고 미국과 일본 프로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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