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여배우는 현장의 꽃...윤소이와 행복했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17 18: 42

영화를 통해 배우 윤소이와 호흡을 맞춘 박재정은 “여배우는 현장의 꽃이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배우 윤소이와 함께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우리 만난적 있나요’(감독 임진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무명 사진작가로 안동에 강사로 가게 돼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하게 되는 은교 역을 맡은 박재정은 “은교라는 친구는 사진작가다. 평범한 사람이지만, 한꺼번에 일과 사랑을 잃어버리고 안동으로 오면서 450년을 이어온 사랑을 만나면서 사랑에 대해 느끼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스크린에 첫 데뷔한 박재정은 “어릴 적부터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첫발을 내딛은 자체가 경험이고 자산이다. 작은 희망과 꿈을 가져다준 작업이었다. 영화 시스템을 처음 만나 큰 사건이었다. 앞으로 영화 작업을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윤소이와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박재정은 “현장에서 여배우는 ‘꽃’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촬영에 지칠 때 윤소이씨가 나타나면 밝아졌다. 윤소이씨 덕분에 밝은 분위기 속에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영화 ‘우리 만난적 있나요’는 2010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으로 1998년 안동시 정상동의 한 택지지구 개발 중 발견된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450년의 시간을 초월한 판타지 감성 로맨스다. 개봉은 11월 25일.
bongjy@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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