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스타] 박용현, "전자 호구에 대한 훈련 부족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17 19: 08

"전자 호구를 사용하는 데 있어 이란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한 훈련이 부족했다".
박용현은 17일 오후 중국 광저우 광동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7kg급 결승전에서 유세프 카라미(이란)에 3-4로 패했다.
박용현은 국가대표에 선발된 지 4개월밖에 안 된 선수. 이번 대회가 첫 국제대회로 선전 끝에 결승에 올랐지만 아쉬운 패배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만난 박용현은 "일정 변경으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전자 호구를 사용하는 데 있어 이란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한 훈련이 부족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박용현은 전자 호구를 사용하는 데 있어 문제점으로 "한국 선수들은 발차기를 잘하는데 이런 시스템(전자 호구)에서는 소용이 없다. 이란 선수들이 커버를 잘한다"고 밝히며 "우리 선수들이 (이날) 일찍 탈락한 것이 부담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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