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양학선, 男 기계체조 도마서 金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1.17 21: 28

고교생이 일을 냈다. 양학선(18, 광주체고)이 기계체조에서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양학선은 17일 저녁 중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에서 16.400의 기록으로 중국의 펑저(15.850)와 카자흐스탄의 스타니슬라프 발리예프(15.800)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양학선의 점프는 완벽 그 자체였다. 양학선이 처음 시도한 기술은 여2(난이도 7.0). 그리고 두 번째 기술은 스카라트리플(난이도 6.2). 다른 선수들이 착지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그 박수갈채는 양학선의 점수가 전광판을 통해 공개되면서 더욱 커졌다. 양학선이 받은 두 차례의 점수는 모두 16.400. 다른 선수들과 격차는 비교가 미안한 수준이었다.
아직 다른 선수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양학선은 우승을 확신한 듯 두 손을 번쩍 들었고, 최종 순위가 확정되자 함박 웃음을 지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