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CF, 드라마, 음반 등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장나라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밝혔다.
16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열린 새 중국 드라마 '경마장' 기자간담회에서 장나라는 이번 작품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 "너무 좋다. 어렸을때부터 꿈꿔오던 일이다. 오빠도 함께 출연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후배 연기자로서 본 아버지 주호성 연기에 대해서는 "너무 잘하신다. 6~7살 때 아버지 연기를 보고 내 인생 최대 라이벌로 삼았다. 어릴 때 '내가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 무려 4작품에 출연 중이거나 출연할 예정인 장나라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뚜렷한 목표가 없다"며 답했다.
이어 "착하게 말하면 목표가 없는 거고, 독하게 말하면 갈때까지 가고 싶다"고 다부진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아버지 주호성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 드라마 '경마장'은 청나라 말기, 서방 8국의 중국 각축장이었던 칭다오를 배경으로 일본의 수탈에도 굴하지 않았던 중국인의 의지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주호성은 일본이 중국에 파견한 일본 관리 마쯔노 이치로 역을 맡았으며, 장나라는 그의 무남독녀 마쯔노 아키코를 맡아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중국 남자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는 여자를 연기한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