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카스턴트 장면을 훌륭하게 펼쳐냈다.
21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4회 방송분에서 하지원은 괴로움을 가득 담은 표정을 하고 자동차 보닛에 몸을 부딪쳐 구르는 카 스턴트 장면을 멋지게 연출해냈다.
무술 감독이 되고 싶은 스턴트우먼 라임 역을 맡은 하지원의 이번 장면은 극 중 라임이 주원(현빈)과의 묘한 감정 속에서 계속 티격태격하며 복잡한 심정을 갖게 되고 괴로운 마음에 혼자서 카 스턴트를 연습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떨쳐버리려고 하는 장면이다.
하지원은 부상의 위험이 큰 카 스턴트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이 장면을 소화해냈다. 하지원은 자동차에 전력으로 질주해 자동차보닛 위에 힘껏 부딪쳐 ‘쾅’하는 큰 소리를 냈는가 하면 몇 번이나 자동차 보닛 위를 계속해서 구르고 마지막에는 ‘퍽’ 소리를 내며 매트로 떨어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자동차 보닛 양 옆으로는 매트가 깔려 있으나 진짜 스턴트맨이 아닌 이상 카스턴트 장면은 부상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까다로운 부분이다. 하지만 하지원은 전문 스턴트맨들의 지도와 여러 번 연습한 끝에 카스턴트 장면을 직접 연기해 냈다.
‘시크릿가든’의 액션과 무술을 담당하는 김민수 감독은 “카스턴트 장면과 같은 액션연기는 몸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는데 하지원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액션 연기를 스스로 해내고 있다. 하지원처럼 열심히 하는 배우는 드물 것 같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액션도 묵묵히 하자는 대로 잘 따라와 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사 측은 “실감나는 장면 연출과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하지원이 다양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해내고 있다. 워낙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틈날 때 마다 열심히 연습한 끝에 위험한 액션 연기도 멋지게 펼쳐 보였다. 하지원의 열정으로 멋진 액션장면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3HW 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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