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3D, 4D 영화들이 인기를 끌고, 노트북, TV 등에도 3D가 계속해서 도입되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제껏 보던 것과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동작인식 게임 시장에도 ‘차원’이 다른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18일에 출시한 ‘키넥트(Kinect)’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생동감 넘치는 컨텐츠, 신개념 홈 엔터테인먼트로 동작인식 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키넥트(Kinect)’를 만나보자.
▲ 차원이 다른 기술, 컨트롤러를 없애다

이제껏 나왔던 동작 인식 게임기들은 엄밀히 따지자면 사람이 쥐고 있는 컨트롤러의 움직임을 인식한 것이지 신체의 동작을 인식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키넥트’는 다르다. ‘키넥트’는 온몸의 동작과 개인의 음성을 추적하기 때문에 컨트롤러가 필요없이 직접적으로 신체의 움직임을 읽는다. 이때, 사람의 체형과 골격 구조를 감안하여 신체의 48곳을 감지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움직임을 인식한다.
진정한 의미의 동작 인식 게임인 것이다. 이제는 ‘키넥트’로 SF영화(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들을 현실에서 즐겨볼 때다. 영화 속의 주인공도 되고, 게임도 즐기고…
▲ 차원이 다른 즐거움, 스릴감과 역동감 넘쳐
게임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동작 인식 게임 ‘키넥트’가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체험해 본 사용자들은 하나 같이 ‘몰입감’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다. 우주 공간을 떠 다니고, 포효하는 급류를 타며 동전을 따먹고, 산 정상에서 장애물 코스를 뛰는 ‘키넥트 어드벤처(Kinect Adventures)’부터 육상, 볼링, 축구 등의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 올림픽에 나선 국가 대표 선수가 된 마냥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키넥트 스포츠(Kinect Sports)’까지 키넥트용 타이틀들은 최고의 스릴감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댄스 센트럴(Dance Central)’은 팝, 힙합 및 R&B 등 환상적인 사운드트랙과 함께 90개가 넘는 스텝과 650개가 넘는 동작을 선보여 초보자는 물론 춤에 능통한 사용자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올해 연말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연말 파티 전, 몸치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고마운 ‘물건’이다. 한편, 생활밀착형 게임인 ‘바디 & 브레인 엑서사이즈’는 모든 연령이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수학, 논리, 기억력 테스트 등 다양한 내용의 콘텐츠의 게임을 접할 수 있다.
싱글 및 멀티 플레이어 모두 즐길 수 있으며, 2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이 담겨 있으며, 매번 게임 할 때마다 나오는 뇌의 연령의 기록을 체크 할 수 있어 나의 뇌 연령이 현재 어느 수준인지 확인 가능하다. 이렇듯 키넥트 타이틀들은 내 집 거실에 요가학원, 피트니스 센터, 놀이동산, 동물원, 레이싱 트랙, 클럽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해 주며, 올 겨울, 여름 못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 게임의 차원을 넘어 신개념 홈 엔터테인먼트로
키넥트는 Xbox LIVE와 결합하여 사용자의 거실환경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먼저 사용자가 키넥트 센서 앞에 서면 키넥트는 RGB 카메라와 골격 추적 기술을 이용하여 안면을 인식하고 프로필을 저장해 둔다. 그 후에는 키넥트 센서 앞에서 손만 흔들면 사용자의 프로필을 바로 인식해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이 되고 나면 손을 흔드는 동작이나 음성만으로 좋아하는 영화, 음악 및 TV 프로그램과 연결,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키넥트용 게임을 즐기는 도중에도 가장 멋지고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저장해두고 함께 접속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렇게 키넥트와 결합된 Xbox LIVE는 컨트롤러가 없는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개막하는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앞으로 대한 민국 거실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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