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아르헨티나, 브라질에 5년만에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1.18 08: 23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안겼다.
아르헨티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과 90번째 A매치에서 승리하며 34승23무33패를 기록, 다시 한 발짝 앞섰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부진을 끊고 2005년 6월 8일 독일월드컵 남미예선에서 3-1로 이긴 후 5년 5개월여 만에 웃었다.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1무4패로 절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전반전에 골을 뽑아내지 못한 양팀은 후반전에도 공격수들을 앞세워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으면서 0-0 무승부로 마치는 듯 보였다.
이 때 메시의 장기인 빠른 드리블이 빛을 발했다. 브라질 진영 센터서클에서 패스를 받은 메시는 날렵하게 돌파한 뒤 브라질 수비수 4명을 제쳤다. 이후 메시는 상대진영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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