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양미라(28)가 연극공연 기획자로 나선다.
양미라의 소속사 측은 “양미라가 모교인 한양대 예술학부 연극영화학과 50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기념극 ‘햄릿'의 공연 전반에 관한 기획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를 마친 양미라는 9월부터 한양대 연극학과 2학년 2학기에 다니며 학생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양미라는 사실 01학번이지만 무려 22학점을 들어야 하는 '왕고참'이다. 2001년 한양대에 다녔던 양미라는 지난 몇년간 한양대 특유의 엄격한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해 제적당한 바 있다. 올해가 돼서야 재입학했다.

양미라는 연극 '햄릿'에 대해 "기획은 처음인 만큼 부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며 "배우가 될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관객들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햄릿'에는 한양대 예술학부 연극영화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84명이 참여한다. 탤런트 지성과 정일우도 함께 한다. 한양대 예술극장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공연된다.
crystal@osen.co.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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