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서 코믹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매리’ 문근영과 아빠 ‘위대한’ 박상면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리는 외박 중'에서 빚만 진 채 도망자 신세를 면치 못했던 민폐 아빠 위대한은 딸 매리가 등록금을 내지 못해 대학까지 휴학하는 모습을 보며 죽을 결심을 했을 만큼 절박했다. 그러던 중 매리 엄마의 기일에 묘소에서 오래된 인연인 정석(박준규)과 만나게 되면서 위대한과 매리의 인생은 예상치 못 한 전개를 맞이했다.
‘가상 결혼’에 휘말리며 아빠를 원망하기도 했던 매리지만 술에 취해 무결(장근석)의 등에 업혀 들어가면서 속내를 내비추기도 했다. ‘가상 결혼 100일이 지나면 아빠와 평범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매리’의 말에 시청자들은 "매리의 본심을 들으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먹먹했다""민폐 아빠지만 아빠를 사랑하는 매리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장면""도망가고 싶었지만 가족이기에 아빠를 기다려 준 매리가 대견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매리는 외박 중’은 ‘이중 가상 결혼’이라는 이색 소재를 다루는 한편 가족의 소중함이나 그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정석이 첫사랑의 딸인 매리를 친딸처럼 여기며 매리의 행복만을 비는 마음이나 아빠 위대한이 매리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는 것, 매리가 아빠를 미워할 수 없는 마음, 무결이 엄마에 대한 마음의 허전함을 드러내는 등 주인공들과 그의 가족들은 각자의 인생에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게 될 것이다. 앞으로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에피소드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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