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팀 운영하며 최소 비용과 빠른 시공으로 차별화
서울촌뚝배기가 알짜 수익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별다른 광고나 홍보 없이 뚝배기 정신만으로 우뚝 선 서울촌뚝배기의 창업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60~70년대 향수 자극해

지금은 맛만 좋다고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입맛이 까다로운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려다 보니 더 이상 뛰어난 맛은 차별화된 경쟁 포인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뛰어난 맛은 기본이고 소비자의 눈과 귀, 감성을 사로잡는 컨셉이 있어야 치열한 음식점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아 대박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촌뚝배기는 손순두부라는 친근한 메뉴와 뚝배기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60~70년대 인테리어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0~70년대 인테리어와 옛날 포스터 등을 조합해 40~50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20~30대에게는 이색적인 매력으로 다가간다. 서울촌뚝배기는 60~70년대 인테리어 전략으로 상권 구분 없이 서현점, 정자점, 수내점, 선릉점 등에서 월 4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적의 효과를
서울촌뚝배기의 고수익의 중요 요소중 하나라 할 수 있는 60~70년대 인테리어는 저렴한 비용으로 본사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자체 인테리어팀을 운영하기 때문에 거품없이 합리적인 비용에 시공이 가능하다. 전 지점이 높은 수익을 올리는 숨은 저력이 고객들로 하여금 추억의 향수 불러 일으키는 인테리어, 바로 자체 인테리어팀 운영에 있다고 업체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서울촌뚝배기 장건 대표이사는 “불황기에도 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알짜 창업 브랜드가 되려면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격과 컨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와 옛 시장인심이 느껴지는 넉넉한 양의 메뉴들. 어려운 경제 때문에 힘든 요즘이지만 서울촌뚝배기와 함께라면 따뜻하고 믿음직스러운 뚝배기 정신으로 알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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