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한 그룹 V.O.S 멤버 최현준이 "이제 정말 군인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최현준은 이날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최현준의 입소길에는 V.O.S 멤버 김경록이 동행해 훈훈함을 더했다.
최현준은 쑥스러운 듯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서 모자를 벗고 짧은 머리를 드러냈다. 입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무렇지 않았는데 지금 기분이 이상하다"며 "사실 어제까지 스케줄이 있었다. 적응이 안 된다. 여기 오니 이제 실감이 날락말락한다"고 답했다.

이어 "머리를 자르는데 머리카락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데 군인이 되어가는 것 같더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동행한 김경록은 최현준의 입대를 아쉬워하며 "같이 서고 싶은 무대도 많고 부를 노래도 많은데 아쉽다"며 "그래도 잘 할 거 같다. 타의 모범이 되어 돌아올 것 같다"고 밝히며 격려했다. 또 최현준을 향해 "잘 갔다와. 형. 날씨 추워질 텐데, 잘 하고 와. 믿고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최현준은 "미안하다. 너 혼자 다 짊어져야 할 텐데, 미안하다. 그래도 잘 하고 돌아올게"라고 응수했다.
최현준은 "안 추워서 다행이다. 힘든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해요"라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는 현수막을 들고 최현준을 보기 위해 찾아온 여성팬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최현준은 최근 김경록 2인 체제로 변신에 성공, 발라드 곡 ‘Full Story’로 사랑받았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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