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007 입대 작전 '성공'...팬들 '허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18 13: 39

배우 강동원이 오늘(18일) 오전 극비리에 군 입대 했다.
강동원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습관성 어깨 탈구로 인해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강동원은 이날 취재진과 팬들의 관심을 의식해 이들을 따돌리고 극비리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과 팬들은 끝내 강동원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현장에서는 강동원이 특수 차량을 타고 뒷문을 통해 일찌감치 입소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기다리던 취재진과 팬들은 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연내 입대할 것이란 사실 외에 강동원의 입대시기가 명확히 알리지 않은 탓에 취재진과 팬들 사이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달 초 18일 입대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지만 소속사가 부인, 강동원의 입대날짜는 비밀에 부쳐지기도. 강동원 측은 입대일과 장소가 구체적으로 알려질 경우 팬들이나 취재진 사이 안전사고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조용한 입대를 원했다.
그러나 18일 입대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아침부터 논산 육군훈련소 근처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큰 관심을 입증했다. 더욱이 이날은 배우 고주원과 그룹 V.O.S의 멤버 최현준이 동반 입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의형제', '전우치' 등을 통해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 강동원은 고수와 함께 주연한 영화 '초능력자'가 개봉 첫 주말에만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정도로 흥행 대박을 터뜨리며 기쁜 마음으로 입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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