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노리는 이용대(22, 삼성전기)-정재성(28, 국군체육부대)조가 남자복식 8강서 가볍게 만리장성을 넘었다.
이용대-정재성조는 18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체육관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서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조에 세트 스코어 2-0(21-16 21-12)으로 승리했다.
이용대-정대성조는 지난 15일 남자 단체전서 차이윈-푸하이펑조에 세트 스코어 2-1(21-17 20-22 24-22)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접전이 예상됐지만 좋은 경기를 펼치며 예상밖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는 네트 앞에서 정교한 플레이를 펼쳤고 정재성은 뒤쪽에서 강스매싱으로 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한국은 끈질긴 수비를 펼치며 공수서 모두 앞섰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속 3점을 얻으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15-14로 앞선 상황서 연속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정재성이 드롭샷으로 마지막 21점을 따내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첫 세트를 따내 상승세를 탄 한국은 더욱 거세게 중국을 밀어붙이며 2세트서 6-1로 크게 앞서 나갔다. 코너에 몰린 중국은 연속해서 범실을 범했고 한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몰아붙여 18-7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예상밖의 손쉬운 승리를 기록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