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로만 주행″..볼보, 에어모션 콘셉트카 공개

LA오토쇼 친환경 모델 대거 참가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볼보는 오는 1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LA오토쇼에서 엔진대신 공기로 달리는 미래차 '에어 모션 콘셉트카'를 첫 공개한다.

볼보 에어모션 컨셉카는 엔진 대신 압축공기로 주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볼보의 독자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적용됐다.

볼보 에어모션 컨셉카는 F1머신보다 가벼운 454kg 이하의 무게로 뛰어난 주행성능을 지닌 미래형 자동차다. 차량의 경량화를 위해 부품수를 대폭 줄였으며, 탄소섬유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엔진 대신 압축 공기로 움직이는 모터를 탑재해 중량증가의 요인이 되는 냉각시스템을 간소화했다. 에어모션에 탑재된 모터는 중앙에 장착된 공기탱크에서 공기를 압축해 차량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밖에 볼보는 전기차 C30 DRIVe Electric를 오토쇼에 전시한다.  볼보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일반 가정용 전원 소켓 또는 특수 가변 충전 장치로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팩 완충 시,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고 속도 130 Km/h, 0-100 km/h 가속시간 10.5초로 일반적인 동력을 사용하는 자동차 수준의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볼보는 C30 DRIVe Electric의 본격적인 양산차량 생산준비를 위해 스웨덴 전력회사인 예테보리 에너지사 와 업무협약(LOI)을 체결한 바 있다. 본격 양산에 앞서 250대의 데모차량을 올해 안에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년 국내 출시예정인 S60은 2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다이내믹해진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 모델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R-디자인은 S60의 디자인을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차량 내부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스포츠 시트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시트는 차량 탑승자의 체형에 맞춰 모양을 잡히기 때문에 모든 탑승자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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