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지원 확대
[이브닝신문/OSEN=정은진 기자] 롯데리아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을 조직하며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선다.
조영진 롯데리아 대표이사는 16~17일 양일간 컵 뚜껑 공급업체 ‘준일사업’과 햄버거 원료 공급업체 ‘한미에프쓰리’ 등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에 귀 기울였다.

롯데리아는 이에 중소기업의 자금문제 해결을 위해 현금지급 결제 규모를 확대하고 거래은행과 연계해 롯데리아 패밀리론 및 네트워크론을 마련, 협력업체가 대출 심사나 이자율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술 지도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간 공조로 수입원료 국산화를 지원해 생산성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롯데리아가 진출해 있는 베트남, 중국, 일본 등의 해외사업에 협력업체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 기술력은 있으나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 대표는 “롯데리아가 30년 이상 업계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원활한 가맹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비결은 가맹점 및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해온 결과”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초청간담회를 분기마다 한 번씩 열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공정거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jj@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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