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대출금 효율적으로 상환하기)
금언) 수정을 용납하지 않는 계획은 나쁜 계획이다.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
:잘못된 점을 알았다면 빨리 수정하여 새로운 목표를 준비해야 그동안 버린 시간을 회복할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Q. 몇 년 전에 주택담보로 생명보험사에서 5.9%이자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대출금이 1억6000만원이고 월 400만원씩 상환하고 있습니다. 대출상환에 집중하다보니 다른 저축은 전혀 못하고 있고, 원리금상환이 아닌 이자만 내면서 목돈을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효율적으로 상환하고 저축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A. 생명보험사는 은행에 비해 1~2% 정도 이율이 높은 편입니다. 보험사를 통해 대출을 이용할 경우는 은행에 비해 대출한도가 높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높은 이율로 인해 장기간 내는 이자비용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1금융권으로 대출 한도와 이율을 확인하여 대환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지렛대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인의 돈을 빌려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의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말하고 투자이익이 더 커야 효과가 있습니다. 현금흐름이 가능하다면 단기간 내에 원리금 상환하면서 저축을 하면 되겠지만 대출상환으로 인해 다른 저축을 전혀 못하고 있다면 언젠가 필요한 교육자금, 노후자금 등 준비가 어려워 지렛대효과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저리 대출일 경우 이자만 내면서 저축(또는 투자)을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10년 이상 장기간으로 상환시 물가상승으로 인해 자산가치가 하락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출상환자금 마련과 동시에 그 외 필요자금 마련이 가능합니다.

저축에 앞서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대비해 최소 생활비의 3배정도 예비자금으로 예치하고 월 소득에서 일부 자금은 예비자금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대출상환 자금 및 예상치 못한 계획을 대비해 정기적금과 적립펀드로 운용하고 교육자금, 노후자금은 금리를 고려해 장기투자 상품으로 준비합니다. /이브닝신문/OSEN=김지은 모네타 재무 상담위원 rano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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