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부터 4위까지는 격차가 크지 않아 해볼 만 했다".
개인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으나 역영을 펼치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최규웅(20. 한국체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2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기쁨을 표시했다.

최규웅은 18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2초25의 기록으로 쉐루이펑(중국)과 함께 똑같은 기록을 세우며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최규웅은 "정말 좋다"라며 "예선 때 2위부터 4위까지는 기록 차이가 크지 않아 해볼만 했다고 생각했고 좋은 기록을 올려 기쁘다"라고 밝혔다. 최규웅은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에서 2분 11초 87의 기록으로 한국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뒤이어 그는 "원래 스타트가 안 좋아서 고민한 것도 사실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실력을 키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farinelli@osen.co.kr
<사진> 광저우=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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