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박태환, 400m 혼계영서 행운의 銀…中 실격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11.18 20: 50

박태환(단국대)-정두희(서울시청)-박선관-최규웅(이상 한국체대)으로 이뤄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단체조가 은메달을 수확했다. 1위로 골인한 중국은 2번 영자의 부정 출발로 실격됐다.
 
한국은 18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혼계영 400m에서 6레인으로 3분38초30을 기록하며 일본(3분34초10)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메달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통산 14개째 메달을 획득했다.

 
첫 영자 박선관은 100m를 55초49로 3위를 기록하며 바통을 최규웅에게 넘겼다. 앞서 평영 200m 은메달을 따냈던 2번 영자 최규웅은 1분56초72로 3위를 유지했고  200~300m 구간을 맡은 정두희 또한 2분50초26으로 3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영자 박태환은 역영을 펼쳤으나 중국, 일본의 선두 경쟁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3분34초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듯했던 중국은 부정 출발을 지적받아 실격처리되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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